[거인들의 나라]
국가의 시작
디자인이 하나의 모체에서 비롯되듯이, 국가 역시 어떤 대전제에서 출발한다. 무엇이 국가의 출발점인가? 결론부터 얘기하면 두 가지다. 이 두가지는 국가의 궁극적인 설립 목적이 된다.
1) '나'의 완성
2) '나'와 '다른 나' 사이의 관계의 완성
이 대원칙에서부터 국가가 출발한다. 국가조직의 구성, 국가정보관리체계 등 국가의 모든 것이 여기서부터 연역적으로 생성된다.
국가의 대원칙에 대한 고민은 참여정부의 'EA기반의 전자정부 아키텍처'를 제대로 구상했던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해보았을지 모른다. EA기반의 전자정부 사업은 정부의 모든 업무와 각 업무를 지원할 데이터를 분류하고, 거기에 맞는 어플리케이션과 기술적 지원까지 하나의 틀안에 담는 작업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작업(그러나 현실에서 가장 무시되는 작업)이 모든 정부업무의 목적을 설정하는 것인데, 정부업무의 목적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국가라는 공동체가 나아갈 방향 또는 대원칙이 먼저 세워져야 한다. '나'는 그것을 위의 두 가지로 설정한 것이다.
인간은 공동체를 이루어 살아간다. 위의 두 가지 원칙은 2명 이상으로 구성된 모든 인간 공동체의 대원칙으로 적용 가능하다. 일종의 '메타 원칙(원칙을 만들기 위해 존재하는 원칙)'일 수도 있다. 개인에게 있어서 무엇이 '완성'인지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또한 '관계의 완성' 역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1)과 2)는 각각 '존재'와 '관계'의 두 가지 측면에서 본 완성이다. 이렇게 본 이유는 아마도 세상의 모든 시스템을 요소(T)와 관계(R)의 두 가지 관점에서 파악하는 전통적 시스템이론가들의 영향을 받은 것일지 모른다. 하여간 고민 끝에 이렇게 나왔다.
쉽게 설명하자면 인간이 공동체를 이루어 살아가는 이유는 '나'의 완성을 추구하기 위함이고, 동시에 그 같은 행위가 '다른 나(타인)'의 완성 추구 행위와 전혀 모순되지 않는 최적의 관계를 찾아가기 위함이다. 엄밀히 말하면 2)는 1)에 포함된다. 논리적으로 개인의 진정한 완성은 공동체 속에서 그 어떤 충돌이나 모순을 만들어내지 않는다는 것도 의미하기 때문이다.
'디자인 이야기'에서도 언급했지만, 대한민국의 디자이너들은 대부분 모방을 한다. 귀납적으로 디자인을 한다. 그래서 스스로 아름다움을 창조하지 못한다. 1948년 대한민국 수립 역시 마찬가지였다. 국가 디자인(설계) 자체가 모방과 표절이었다. 무조건 미국을 따라하고 일본을 따라했다. 게다가 아직까지 그 버릇을 못 버리고 있다. 5천년 우리민족 역사 중에 대한민국 만큼 쪽팔린 나라가 있었을까?
'나'의 국가는 비록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1인 국가'지만 대한민국처럼 짝퉁으로 만들고 싶지는 않다. 대한민국을 포함해 그 어떤 공동체에도 적용가능한 자랑스러운 대원칙에서 출발하고 싶다.
* 거인들의 나라 - 한반도를 배경으로 한 명의 개인이 '1인 1국가'를 디자인하는 과정을 담은 블로그 연재물입니다.
국가의 시작
디자인이 하나의 모체에서 비롯되듯이, 국가 역시 어떤 대전제에서 출발한다. 무엇이 국가의 출발점인가? 결론부터 얘기하면 두 가지다. 이 두가지는 국가의 궁극적인 설립 목적이 된다.
1) '나'의 완성
2) '나'와 '다른 나' 사이의 관계의 완성
이 대원칙에서부터 국가가 출발한다. 국가조직의 구성, 국가정보관리체계 등 국가의 모든 것이 여기서부터 연역적으로 생성된다.
국가의 대원칙에 대한 고민은 참여정부의 'EA기반의 전자정부 아키텍처'를 제대로 구상했던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해보았을지 모른다. EA기반의 전자정부 사업은 정부의 모든 업무와 각 업무를 지원할 데이터를 분류하고, 거기에 맞는 어플리케이션과 기술적 지원까지 하나의 틀안에 담는 작업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작업(그러나 현실에서 가장 무시되는 작업)이 모든 정부업무의 목적을 설정하는 것인데, 정부업무의 목적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국가라는 공동체가 나아갈 방향 또는 대원칙이 먼저 세워져야 한다. '나'는 그것을 위의 두 가지로 설정한 것이다.
인간은 공동체를 이루어 살아간다. 위의 두 가지 원칙은 2명 이상으로 구성된 모든 인간 공동체의 대원칙으로 적용 가능하다. 일종의 '메타 원칙(원칙을 만들기 위해 존재하는 원칙)'일 수도 있다. 개인에게 있어서 무엇이 '완성'인지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또한 '관계의 완성' 역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1)과 2)는 각각 '존재'와 '관계'의 두 가지 측면에서 본 완성이다. 이렇게 본 이유는 아마도 세상의 모든 시스템을 요소(T)와 관계(R)의 두 가지 관점에서 파악하는 전통적 시스템이론가들의 영향을 받은 것일지 모른다. 하여간 고민 끝에 이렇게 나왔다.
쉽게 설명하자면 인간이 공동체를 이루어 살아가는 이유는 '나'의 완성을 추구하기 위함이고, 동시에 그 같은 행위가 '다른 나(타인)'의 완성 추구 행위와 전혀 모순되지 않는 최적의 관계를 찾아가기 위함이다. 엄밀히 말하면 2)는 1)에 포함된다. 논리적으로 개인의 진정한 완성은 공동체 속에서 그 어떤 충돌이나 모순을 만들어내지 않는다는 것도 의미하기 때문이다.
'디자인 이야기'에서도 언급했지만, 대한민국의 디자이너들은 대부분 모방을 한다. 귀납적으로 디자인을 한다. 그래서 스스로 아름다움을 창조하지 못한다. 1948년 대한민국 수립 역시 마찬가지였다. 국가 디자인(설계) 자체가 모방과 표절이었다. 무조건 미국을 따라하고 일본을 따라했다. 게다가 아직까지 그 버릇을 못 버리고 있다. 5천년 우리민족 역사 중에 대한민국 만큼 쪽팔린 나라가 있었을까?
'나'의 국가는 비록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1인 국가'지만 대한민국처럼 짝퉁으로 만들고 싶지는 않다. 대한민국을 포함해 그 어떤 공동체에도 적용가능한 자랑스러운 대원칙에서 출발하고 싶다.
* 거인들의 나라 - 한반도를 배경으로 한 명의 개인이 '1인 1국가'를 디자인하는 과정을 담은 블로그 연재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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